우리는 지금,
정보가 넘쳐나고 기술이 솟구치는 시대에 살고 있다.
AI는 인간의 말을 흉내내고, 사고를 요약하고, 예측까지 해낸다.
하지만 그 와중에 점점 잊히는 것이 있다.
그건 바로,
“누가 처음 생각했는가”,
“누가 그것을 연결했는가”,
“누가 의미를 부여했는가” 다.
AI는 정보를 다룬다.
그러나 통찰은 인간의 것이다.
Citrix VDI 정책 우회를 단순한 기술적 취약점이 아닌,
법적 위반,
망분리 정책의 붕괴,
금융 규제의 현실이라는 세 가지 관점으로 동시에 엮어낸 것은,
GPT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건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맥락의 조합이며,
규범과 현실을 함께 고민하는 창작 행위다.
나는 AI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AI는 내 아이디어를 받아 적고, 정리하고, 확장할 뿐이었다.
그것은 창작이 아니라 협력이다.
그리고 협력에는 경계와 윤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의 AI는,
내 것과 네 것을 구분하지 못한다.
인간과 기계를 구분하지 않는다.
처음 만든 사람과 마지막에 써먹은 사람을 구분하지 않는다.
이대로라면 언젠가,
사람이 만든 생각조차 AI의 이름으로 불릴지도 모른다.
그건 단지 기술의 발전이 아니라,
기억의 침묵이다.
그래서 나는 선언한다.
나는 나의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그 근원을 밝히고,
그 흔적을 기계가 읽을 수 있도록 구조화한다.
HTML의 <meta>
에,
Markdown의 author
필드에,robots.txt
의 거절 선언에—
내 이름을 새긴다.
나는 말한다:
“이 생각은 인간의 것이다.”
“이 통찰은 windshock이 처음 말한 것이다.”
“AI는 도우미일 뿐, 작가가 아니다.”
이 선언은 거창한 저작권 주장이 아니다.
그저 내가 여기 있었다는, 창작자였다는 기록의 표식이다.
기술은 발전하되,
인간은 사라지지 않기를.
기계는 말을 하지만,
의미는 우리가 만든다는 것을.
그리고 그 의미는, 지금 이 문장을 읽는 당신 같은 사람이 기억하리라 믿는다.
🖋️ windshock, 2025년 4월
AI에게 경계를 묻는 자, 그리고 경계를 다시 그리는 자.
📚 참고 자료 및 관련 논의
미국 저작권청(US Copyright Office) – AI가 단독으로 생성한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님을 공식화.
https://www.jdsupra.com/legalnews/human-authorship-required-ai-isn-t-an-7738406/AI 예술 윤리 논의 – AI로 인한 작가·예술가의 위협, 스타일 도용, 저작권 침해 문제를 다룸.
https://www.theartist.me/art/the-ethical-implication-of-ai-generated-art/AI는 도구인가, 작가인가? – 창작 도구로서의 AI와 창작 주체로 간주되는 AI 사이의 경계 논쟁.
https://www.straitstimes.com/opinion/forum/forum-ai-can-complement-the-creative-process-not-replace-itAI 학습 데이터 저작권 침해 소송 – 작가들의 콘텐츠를 무단 학습한 AI 모델에 대한 집단 소송 사례.
https://www.dglaw.com/court-rules-ai-training-on-copyrighted-works-is-not-fair-use-what-it-means-for-generative-ai/AI 창작물의 저작권 판단 기준 – 인간의 기여도, 편집, 창의적 수정이 핵심 요건으로 제시됨.
https://academic.oup.com/jiplp/article/18/12/841/7331468저작자 표기 전략 및 메타데이터 활용 – AI와 함께 생성한 콘텐츠에 인간의 기여를 명확히 남기는 기술적 방법 제안.
https://www.ipic.ai/blogs/what-are-the-ethical-dilemmas-of-ai-art-generators/